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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효신 - 눈의 꽃 [듣기/가사] 본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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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효신 - 눈의 꽃 [듣기/가사]

샤오 하우스 2019. 5. 28. 13: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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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ol music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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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가사/Lyrics]

어느새 길어진 그림자를 따라서

 

땅거미 진 어둠 속을 그대와 걷고 있네요

손을 마주 잡고 그 언제까지라도

함께 있는 것만으로 눈물이 나는 걸요 

바람이 차가워지는 만큼 겨울은 가까워 오네요 

조금씩 이 거리 그 위로 그대를 보내야 했던 

계절이 오네요

지금 올해의 첫 눈꽃을 바라보며 

함께 있는 이 순간에 

내 모든 걸 당신께 주고 싶어 

이런 가슴에 그댈 안아요

약하기만 한 내가 아니에요 

이렇게 그댈 사랑하는데 

그저 내 맘이 이럴 뿐인거죠

 


그대 곁이라면 또 어떤 일이라도 

할 수 있을 것만 같아 

그런 기분이 드네요 

오늘이 지나고 또 언제까지라도 

우리 사랑 영원하길 

기도하고 있어요


바람이 나의 창을 흔들고 

어두운 밤마저 깨우면 

그대 아픈 기억 마저도 

내가 다 지워줄게요

환한 그 미소로 


끝없이 내리는 새하얀 눈꽃들로 

우리 걷던 이 거리가 

어느새 변한 것도 모르는 채 

환한 빛으로 물들어가요

누군갈 위해 난 살아갔나요

무엇이든 다 해주고 싶은 

이런게 사랑인줄 배웠어요


혹시 그대 있는 곳 어딘지 알았다면 

겨울밤 별이 돼 그대를 비췄을텐데

웃던 날도 눈물에 젖었던 슬픈 밤에도

언제나 그 언제나 곁에 있을게요

지금 올해의 첫 눈꽃을 바라보며 

함께 있는 이 순간을 

내 모든 걸 당신께 주고 싶어 

이런 가슴에 그댈 안아요

울지 말아요 나를 바라봐요 

그저 그대의 곁에서 

함께이고 싶은 맘뿐이라고 

다신 그댈 놓지 않을게요


끝없이 내리며 우릴 감싸온 

거리 가득한 눈꽃 속에서

그대와 내 가슴에 조금씩 

작은 추억을 그리네요

영원히 내 곁에 그대 있어요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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